* 목차 *

2025년 2월 16일 일요일

대본: 선녀와 나무꾼 //사회적 성격장애(Antisocial Personality Disorder, ASPD) 버전

 

대본: 선녀와 나무꾼 (ASPD 버전)

등장인물:

  • 나무꾼 (ASPD 특징을 반영)
  • 선녀 (순수하고 정직한 성격)

제1장: 숲속의 연못

(연못가, 선녀들이 하늘에서 내려와 목욕을 하고 있다. 나무꾼이 멀리서 이를 지켜본다.)

나무꾼 (혼잣말)

"저 옷만 없으면 저 여자들은 하늘로 못 돌아가겠지? 그래, 하나만 숨기면 되는 거야. 나만 안 들키면 되는 거야."

(나무꾼은 살금살금 다가가 선녀 한 명의 날개옷을 몰래 훔쳐 숨긴다.)

선녀 (당황하며)

"어? 내 옷이 어디 갔지? 분명히 여기 두었는데..."

(다른 선녀들은 서둘러 하늘로 돌아가고, 옷을 잃은 선녀는 울먹인다. 나무꾼이 능청스럽게 다가온다.)

나무꾼 (능글맞게)

"왜 그래, 아가씨? 무슨 일이라도?"

선녀 (눈물 글썽이며)

"내 옷이 사라졌어요... 그 옷이 없으면 하늘로 돌아갈 수 없어요."

나무꾼 (모른 척하며)

"그럼 큰일이네. 하지만 걱정 마. 나랑 같이 가자. 내가 돌봐줄게."

(나무꾼은 선녀를 집으로 데려가고, 선녀는 어쩔 수 없이 그를 따른다.)


제2장: 강요된 결혼

(시간이 지나, 선녀와 나무꾼은 결혼하고 아이도 생긴다. 하지만 선녀는 여전히 슬퍼 보인다.)

선녀 (한숨 쉬며)

"당신은 혹시 내가 잃어버린 옷을 본 적이 없나요?"

나무꾼 (짜증 섞인 목소리로)

"아직도 그 얘기야? 내가 얼마나 잘해 주는데, 네가 날 의심하는 거냐?"

선녀

"당신이 잘해 주는 건 알아요. 하지만 나는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나무꾼 (비웃으며)

"웃기지 마. 네가 떠나면 애들은 어쩌라고? 그리고 넌 내 덕에 잘 먹고 잘 살고 있잖아."

(나무꾼은 전혀 죄책감을 느끼지 않고, 오히려 선녀가 자신을 배신하려 한다고 여긴다.)


제3장: 날개옷을 찾은 선녀

(어느 날, 선녀는 나무꾼이 외출한 사이 집을 청소하다가 숨겨진 날개옷을 발견한다.)

선녀 (놀라며)

"이럴 수가... 이 옷이 여기 있었어! 그동안 날 속였던 거야?"

(나무꾼이 들어오고, 선녀가 날개옷을 손에 든 채 그를 바라본다.)

선녀 (분노하며)

"이건 내 거였어! 당신이 내 자유를 빼앗았어!"

나무꾼 (태연하게)

"그래서? 이제 어쩔 건데? 나한테 감사해야 하는 거 아냐? 네가 여기서 얼마나 편하게 살았는데."

선녀

"당신은 정말... 후회도 없군요. 난 이제 떠날 거예요."

(선녀가 옷을 입고 하늘로 올라가려 하자, 나무꾼이 마지막으로 다가가 붙잡는다.)

나무꾼 (냉소적으로)

"가 봐, 어디 가나 보자. 그래도 결국 다시 내려올 걸?"

(그러나 선녀는 미련 없이 하늘로 날아간다. 나무꾼은 씁쓸한 표정을 짓다가 곧 표정을 지우고 어깨를 으쓱인다.)

나무꾼 (혼잣말)

"에이, 어차피 재미없어졌어. 뭐, 다른 방법을 찾으면 되지."

(그는 아무런 후회도 없이 숲을 향해 떠난다. 그의 얼굴엔 다시금 계산적인 미소가 떠오른다.)


해설: 나무꾼의 ASPD적 특징 분석

  1. 충동성 및 계획적 기만

    • 처음부터 선녀의 옷을 훔치고 거짓말을 하며 그녀를 속임.
    • 자신의 행동이 타인에게 끼치는 영향을 고려하지 않음.
  2. 책임감 부족 및 감정 결핍

    • 선녀가 슬퍼해도 전혀 공감하지 않고 오히려 비난함.
    • 선녀가 떠난 후에도 후회하거나 반성하지 않고, 쉽게 다른 대상을 찾을 생각을 함.
  3. 착취적 행동 및 조작적 태도

    • 선녀를 의도적으로 속여 자신의 곁에 두려 함.
    • 그녀가 떠나려 하자 감정적으로 흔들리지 않고 조롱하며 반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