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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16일 일요일

조선왕조실록 속 지진 기록, 한반도에도 강진이 있었다? 🌍💥

 

조선왕조실록 속 지진 기록, 한반도에도 강진이 있었다? 🌍💥

한반도는 비교적 지진이 적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지만, 조선왕조실록을 살펴보면 생각보다 많은 지진 기록이 남아 있어요. 과거에도 지진이 한반도를 흔든 적이 많았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조선 시대의 주요 지진 기록을 살펴보겠습니다.


1. 태종 12년(1412년) 2월 2일 - 개성에서 발생한 지진

📜 출처: 《태종실록》 12년 2월 2일 기사

개경(개성)에서 지진이 발생했어요.

이 기록은 간략하게 남아 있지만, 조선 초에도 지진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어요. 다만, 피해 상황이나 여진 여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없어요.


2. 세종 16년(1434년) 11월 16일 - 경상도를 흔든 강진

📜 출처: 《세종실록》 16년 11월 16일 기사

경상도에서 지진이 발생했는데, 소리가 마치 우레와 같았고, 땅이 갈라졌어요.

"땅이 갈라졌다"는 기록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아, 단순한 흔들림이 아니라 상당한 강도의 지진이었을 가능성이 커요.


3. 성종 11년(1480년) 2월 15일 - 한양을 포함한 전국적 지진

📜 출처: 《성종실록》 11년 2월 15일 기사

한성(서울)뿐만 아니라 여러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해 땅이 흔들리고 집이 무너졌어요.

수도 한양에서도 건물이 무너질 정도의 지진이 발생했다는 점에서 당시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4. 중종 5년(1510년) 3월 10일 - 강원도를 흔든 강한 흔들림

📜 출처: 《중종실록》 5년 3월 10일 기사

강원도에서 큰 지진이 일어나 산이 흔들리고 바위가 무너졌어요.

산이 흔들릴 정도의 지진이라면, 지금으로 따지면 진도 5~6 이상의 강진이었을 가능성이 있어요. 산사태 같은 2차 피해도 발생했을 수 있겠네요.


5. 숙종 24년(1698년) 8월 13일 - 경상도의 강진, 성벽까지 무너졌다

📜 출처: 《숙종실록》 24년 8월 13일 기사

경상도에서 큰 지진이 발생해 성벽이 무너지고, 많은 가옥이 파괴되었어요.

지진으로 인해 성벽과 건물들이 무너졌다고 하니, 상당한 피해를 남긴 강진이었음을 알 수 있어요.


조선 시대에도 강진이 있었다!

🔹 조선왕조실록에는 생각보다 많은 지진 기록이 남아 있어요.
🔹 피해 규모나 현상(땅이 갈라짐, 산사태 등)에 대한 묘사도 확인할 수 있어요.
🔹 조선 시대 사람들도 지진을 두려워했고, 그 기록을 실록에 남겼어요.

최근 한반도에서도 크고 작은 지진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과거의 기록을 통해 우리는 지진에 대한 대비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앞으로도 역사 속 흥미로운 기록들을 소개해 드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