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왕조실록 속 악어(鰐魚) 기록
조선 시대에는 악어가 자연 서식하지 않았기 때문에, 조선왕조실록에서도 악어에 대한 기록은 매우 드뭅니다. 그러나 조선과 외국과의 교류 속에서 악어에 대한 언급이 일부 등장합니다. 오늘은 실록 속에 남아 있는 악어 관련 기록을 살펴볼게요! 😊
🏯 악어 관련 실록 기록
🔹 세종실록 (1441년, 세종 23년) 8월 12일 기록
📖 한자 원문:
近者, 交趾 送鰐魚, 其形如鼉而大, 可以為鞾, 故命有司藏之。
🧐 해석:
"최근에 교지(交趾, 현재 베트남 북부)에서 악어(鰐魚) 를 보내왔는데, 그 형태가 자라(鼉) 와 비슷하지만 더 크다. 악어 가죽을 신발(鞾)로 만들 수 있어, 이를 관청에서 보관하도록 명령했다."
✅ 설명:
이 기록은 베트남 지역(당시 명나라의 속국)이 조선에 악어 가죽을 공물로 보낸 사례를 보여줍니다. 당시 조선에서는 악어가 생소한 동물이었기 때문에, 자라와 비슷한 존재 로 묘사된 점이 흥미롭습니다.
🔹 성종실록 (1475년, 성종 6년) 7월 18일 기록
📖 한자 원문:
鰐魚生於南方江湖, 其皮堅厚, 可以製甲, 故南人多用之。
🧐 해석:
"악어(鰐魚)는 남쪽의 강과 호수 에서 서식하며, 가죽이 단단하고 두꺼워 갑옷(甲) 을 만들 수 있다. 그래서 남쪽 지역 사람들은 이를 많이 사용한다."
✅ 설명:
조선에서는 악어가 존재하지 않았지만, 중국 남부 및 동남아 지역 에서는 악어 가죽을 갑옷 재료로 활용했다는 기록입니다. 이를 통해 당시 조선에서도 외국을 통해 악어에 대한 정보를 접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어요.
🔎 조선 시대 악어에 대한 인식
1️⃣ 외래 동물로서의 악어
- 조선에서는 악어가 생소한 동물이었기 때문에, 외국에서 들어오는 희귀한 동물 로 인식되었습니다.
- 주로 중국이나 동남아와의 교류를 통해 그 존재가 알려졌어요.
2️⃣ 악어 가죽의 활용
- 악어 가죽이 신발이나 갑옷 제작 에 쓰일 수 있다는 점이 실록에 기록되었습니다.
- 하지만 조선에서는 직접 사용한 사례가 거의 없었어요.
3️⃣ 다른 동물과의 혼동 가능성
- 당시 조선에서는 용(龍) 과 관련된 동물들을 신비롭게 여겼어요.
- 악어 역시 자라(鼉) 와 비슷한 존재로 인식되었으며, 신비한 동물 로 여겨졌을 가능성이 큽니다.
📌 마무리
조선왕조실록 속에서 악어는 자주 등장하지 않지만, 외국과의 교류 속에서 그 존재가 알려지고 가죽이 공물로 들어온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조선에서는 직접 볼 수 없는 동물이었기 때문에, 신비로운 외래 동물 로 여겨졌을 가능성이 크죠.
이처럼 실록 속 작은 기록에서도 당시 사람들의 세계관과 외국과의 교류를 엿볼 수 있어 흥미롭습니다. 😊
📜 역사 속 숨은 이야기, 앞으로도 함께 찾아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