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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23일 일요일

손자병법으로 바라본 > 사이가 좋지 않은 친구의 돈 빌려달라는 부탁, 어떻게 해야 할까?

 

사이가 좋지 않은 친구의 돈 빌려달라는 부탁, 어떻게 해야 할까?

살다 보면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맞닥뜨릴 때가 있어요. 예전에 다투고 연락이 끊겼던 친구가 갑자기 연락해 돈을 빌려달라고 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큰돈이 아니라서 고민되지만, 과거의 관계를 생각하면 선뜻 빌려주기가 어렵죠. 이럴 때는 감정에 휩쓸리기보다 지혜롭게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손자병법의 지혜

손자는 말했어요.

"形人而我無形,則我專而敵分"(형인이아무형, 즉아전이적분)
"상대를 드러나게 하고 나는 모습을 감추면, 내가 주도권을 잡고 상대는 나뉘어진다."

이 말은 상대의 의도를 파악하고 신중하게 행동하라는 의미예요.
과거에 다퉜던 친구가 다시 찾아온 이유가 진정한 화해 때문일까요? 아니면 단순히 “돈이 필요해서” 일까요?

만약 후자라면, 돈을 빌려주더라도 관계가 회복될 가능성은 낮아요. 오히려 빚을 갚지 않으면 또다시 갈등이 생길 수도 있죠. 돈을 빌려주는 것은 작은 일이지만, 그로 인해 더 큰 문제가 생길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 해결책

  • 돈을 빌려주지 않더라도 작은 도움을 주는 방법을 고려해 보세요.
  • 음식을 나누거나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 하지만 기대 없이 도와야 합니다. 상대가 바뀌길 바라지 마세요.

📖 성경 잠언의 조언

성경에서도 돈 거래에 대해 신중할 것을 말하고 있어요.

“악인은 꾸고 갚지 아니하나, 의인은 은혜를 베풀고 주는도다.” (시편 37:21)

즉, 돈을 빌려줄 거라면 받을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죠. 또한,

“네 친구와 네 아비의 친구를 버리지 말며 네 환난 날에 형제의 집에 들어가지 말라.
가까운 이웃이 먼 형제보다 나으니라.”
(잠언 27:10)

이 말씀은 가까운 관계에서 신뢰가 중요함을 강조하고 있어요. 과거에 다툼이 많았던 친구라면 다시 신뢰를 쌓는 과정이 필요하지, 돈을 통해 해결하려 해서는 안 됩니다.


🧐 현명한 선택을 위한 3가지 원칙

  1. 그 친구의 성품을 생각하라

    • 과거의 행동을 되돌아보세요.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인가요?
    • 돈을 빌려주면 갚을 가능성이 높은가요?
  2. 빌려주되, 받을 생각을 하지 말라

    • 부담 없는 소액이라면 아예 준다고 생각하고 주는 것이 낫습니다.
    • 하지만 큰 금액이라면 신중하게 판단해야 합니다.
  3. 거절할 경우, 지혜롭게 말하라

    • "나도 지금 사정이 어렵다."
    • "미안하지만 돈 거래는 하지 않는 주의야."
    • "다른 방법으로 도와줄 수 있을까?"

거절하더라도 관계가 완전히 끊어지지 않도록 배려하는 태도가 중요해요.


🔎 결론: 돈이 아니라 관계를 먼저 생각하세요

돈을 빌려주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친구와의 관계입니다.
빌려줄 거라면 받지 못할 것을 각오해야 하고, 거절할 거라면 상대방이 상처받지 않도록 신중하게 표현해야 합니다.

💡 당신의 결정이 친구와의 관계를 회복하는 방향이 될 수 있을지 고민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