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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24일 월요일

🦁 손자병법으로 바라본 > 병든 사자의 최후: 권력과 인간 본성에 대한 교훈

 

🦁 병든 사자의 최후: 권력과 인간 본성에 대한 교훈

📖 우화: 병든 사자(The Sick Lion)

어느 날, 한 사자가 늙고 병들어 힘이 다해 자신의 동굴 앞에 쓰러졌어요. 숨을 헐떡이며 죽음을 앞둔 그를 보고 숲속의 동물들이 하나둘씩 모여들었죠.

그러나 동물들은 사자를 애도하기는커녕, 오히려 그를 공격하기 시작했어요.
🔸 멧돼지는 그의 몸을 엄니로 찌르고,
🔸 황소는 뿔로 들이받았어요.
🔸 그리고 마침내, 평소 사자를 가장 두려워했던 나귀가 다가와 뒷발로 그의 얼굴을 걷어찼어요.

사자는 마지막 힘을 다해 한탄했어요.
"이것이야말로 두 번 죽는 것이구나."

👉 교훈: "오직 비겁한 자만이 쓰러진 강자를 조롱한다."


📜 손자병법의 지혜

손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 "적이 쇠약해질 때라도 방심하지 말라(敵疲勿懈)."

사자가 힘을 잃자 감히 나귀 같은 존재들까지 모욕을 퍼부었습니다. 이는 인간 사회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에요. 누군가 권력을 쥐고 있을 때에는 아첨하고 따르지만, 그가 몰락하면 앞다투어 짓밟으려는 모습이죠.

📌 그러므로 사람이 권세를 가졌을 때 교만하지 말 것이며(不驕), 쇠할 때에도 품위를 잃지 말아야 합니다(不辱).


📖 잠언에서 찾는 교훈

이 우화는 성경 잠언의 가르침과도 연결됩니다.

📖 잠언 24장 17-18절
"네 원수가 넘어질 때에 즐거워하지 말며, 그가 엎드러질 때에 마음에 기뻐하지 말라. 여호와께서 이것을 보시고 기뻐하지 아니하사 그의 진노를 그에게서 옮기실까 두려우니라."

👆 이 말씀은 우리가 누군가의 몰락을 조롱하거나 복수하려 할 때 경계해야 한다는 가르침을 줍니다. 진정한 지혜는 원한을 품고 앙갚음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공의에 맡기고 자신의 마음을 악으로 물들이지 않는 것이에요.

또한, 전도서 3장 17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님은 의인과 악인을 심판하시리니, 모든 일과 모든 행할 때가 있음이라."

🌟 심판과 보응은 인간이 아닌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 정리: 이 우화가 주는 3가지 교훈

1️⃣ 비겁한 사람은 강자가 쓰러졌을 때 조롱한다.
2️⃣ 권력을 가졌을 때 교만하지 말고, 몰락했을 때에도 품위를 지켜라.
3️⃣ 복수심에 휩쓸리지 말고, 하나님의 공의를 신뢰하라.

세상은 강자에게 아첨하고, 약자가 되면 모질게 대하기도 해요. 하지만 진정한 품격은 힘이 있을 때 겸손하고, 어려울 때에도 존엄을 잃지 않는 데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