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실록에는 왕들의 건강 관리를 위한 식이 조절 기록이 자주 등장합니다. 왕들은 장수와 건강을 위해 특정 음식 섭취를 제한하거나 조심하라는 조언을 받았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성종, 정조, 영조가 남긴 음식 섭취와 건강 관리에 대한 기록을 살펴보겠습니다.

조선 왕들의 건강한 식단 관리 📜

1. 성종(成宗)의 과식 금지 📢

「成宗實錄」 205권, 성종 18년(1487년) 2월 5일(경술) 기사
臣等伏見, 殿下之體, 體質和平, 而過食肥甘, 恐生滯疾, 乞愼之。

성종 18년(1487년), 신하들은 성종에게 "전하의 체질이 온화하지만, 기름지고 단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병이 생길까 염려됩니다. 부디 조심하십시오."라고 간언했습니다.

➡ 이는 성종이 평소 기름지고 단 음식(肥甘)을 즐겨 먹었으며, 이에 따른 건강 문제를 우려한 조언임을 보여줍니다.
➡ 현대적으로 보면 비만과 소화 장애를 예방하기 위한 식단 조절과 비슷한 개념이라 볼 수 있죠!

「正祖實錄」 35권, 정조 15년(1791년) 4월 10일(병오) 기사
人之養生, 須節飲食, 過則生疾。吾每戒之, 宜識其意。

정조 15년(1791년), 정조는 건강 관리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건강을 유지하려면 반드시 음식 섭취를 절제해야 한다. 과하게 먹으면 병이 생기니, 나는 항상 이를 경계하였다. 마땅히 그 뜻을 알아야 한다."

➡ 정조는 단순히 왕실의 건강뿐만 아니라 백성들도 과식을 피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오늘날에도 소식(小食)과 균형 잡힌 식습관이 건강을 위한 중요한 요소로 여겨지죠!

「英祖實錄」 107권, 영조 43년(1767년) 8월 3일(을축) 기사
膏粱之食, 令人怠惰, 須減之。又, 精白米過食, 損壽。

영조 43년(1767년), 영조는 음식 섭취에 대해 이렇게 경고했습니다.

"지나치게 기름지고 고급스러운 음식(膏粱之食)은 사람을 나태하게 하니 반드시 줄여야 한다. 또한 정백미(精白米, 희고 정제된 쌀)를 지나치게 먹으면 수명을 해친다."

➡ 영조는 기름진 음식과 정제된 쌀밥이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고 판단했으며,
➡ 실제로 영조 본인은 현미밥과 채소 위주의 소박한 식사를 즐겼던 것으로 유명합니다.

✅ 이는 현대의 건강식 트렌드인 '현미 섭취'와도 유사한 개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조선의 왕들은 단순히 배부르게 먹는 것이 아닌, 건강을 고려한 식단 관리를 중요하게 여겼음을 알 수 있습니다.
👉 현대에도 적용할 수 있는 '소식(小食)과 균형 잡힌 식사'의 지혜를 조선왕조실록에서 배워볼 수 있네요! 😊

여러분은 건강을 위해 어떤 식단을 실천하고 있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