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의보감》 속 용골(龍骨)의 활용과 효능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는 용골(龍骨)을 한약재로 활용한 기록이 여러 곳에서 등장해요.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용골’은 실제 용(龍)의 뼈가 아니라, 오랜 시간 동안 땅속에서 화석화된 동물의 뼈를 의미합니다.
🌿 용골(龍骨)의 주요 효능
용골은 한의학에서 정신을 안정시키고, 심신을 보호하며, 지혈(止血) 작용을 하는 중요한 약재로 사용되었어요.
✅ 1. 정신 안정 효과 (安神)
- 불안감, 신경과민, 불면증, 경련 등을 완화하는 데 사용됨.
- 대표 처방: 산조인(酸棗仁), 백복신(白茯神) 등과 함께 신경 안정제로 활용.
✅ 2. 땀과 정액 조절 (收斂)
- 자한(自汗, 저절로 흐르는 땀) & 도한(盜汗, 자는 동안 나는 땀) 치료
- 몽정(夢精, 꿈꾸면서 정액이 흐르는 증상) 예방
✅ 3. 출혈 방지 (止血)
- 코피, 토혈, 혈변 등 출혈 증상 완화
✅ 4. 골절 치료
- 뼈를 튼튼하게 하고, 골절 회복을 돕는 효과도 있음.
- 현대 한의학에서도 골절 치료에 보조적으로 활용되기도 함.
📝 용골이 포함된 대표 한약 처방
- 천왕보심단(天王補心丹) → 심장을 튼튼하게 하고 불면증을 치료하는 처방
- 진심단(鎭心丹) → 정신 불안과 경련을 진정시키는 처방
- 생맥산(生脈散)과 조합하여 도한(盜汗) 치료
📌 현대 한의학에서의 활용
현재도 한방 신경안정제, 지혈제, 골절 치료 보조제로 쓰이며, 불안 장애나 공황장애 치료 한약 처방에 포함될 수 있어요. 하지만 반드시 한의사와 상담 후 복용해야 해요.